1. 아스피린의 재발견: 암 전이에 대한 놀라운 효과
제 지인이 유방암에 걸렸는데, 한쪽 가슴 전절제 수술 후 2년 정도 건강하게 지내는 것 같다가 암이 폐로 전이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. ㅠㅠ
그래서 암환자에게 좋은 걸 알아보다 아스피린의 효능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. 아스피린이 암 전이를 막는다고 하더라고요. 빨리 소개해주고, 독일에 사는 지인을 통해 아스피린도 한 통 구해보려고 했습니다. 이젠 희망애 생기려나? 하는 생각에 너무 좋았는데, 찾아보니 아스피린 부작용이 또 만만치 않더라고요. 그러다 문득 도무지 두통이 고쳐지지 않아서 아스피린을 장복한 친구가 생각이 났는데요, 그 친구 근황이 놀라웠습니다;;; 그 친구가 백혈병에 걸렸다고 합니다. 엥??? 이게 뭐지? 드라마도 이것보다 낫겠다 싶지만 전부 사실입니다.
그래서 아스피린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글을 써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. 아스피린을 복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.
🏥 배경 이야기
원래 아스피린의 주요 성분인 '살리실산'(salicylic acid)은 고대부터 버드나무 껍질 등 자연에서 얻어 통증 완화 및 해열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. 그러나 살리실산은 위에 강한 자극을 주는 부작용이 있었습니다.
바이엘의 화학자였던 펠릭스 호프만은 위장 장애를 줄이면서 효과는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, 1897년 '아세틸살리실산'(acetylsalicylic acid)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죠. 이게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아스피린의 시작입니다.
상표화
바이엘은 1899년 **"Aspirin"**이라는 이름으로 상표를 등록하고 세계적으로 판매를 시작했으며, 이후 대표적인 해열·진통·소염제의 대명사가 되었답니다.
아스피린의 기원과 일반적인 용도
아스피린은 주로 진통제와 해열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. 그러나 의학계는 최근 연구에서 아스피린이 암 전이에 대한 놀라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음을 밝혀내었습니다.
아스피린과 암 전이
🔬 암 전이는 원발암이 발생한 곳이 아닌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퍼지는 과정으로, 전 세계 암 사망의 90%가 이로 인해 발생합니다. 암이 전이를 막으려는 면역체계를 피하는 방법 중 하나는 혈액 응고 인자인 혈소판의 트롬복산 A2(TXA2)를 생성하여 면역 T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입니다. 아스피린은 이 과정에서 TXA2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면역 T세포의 억제를 약화시켜 암 전이와 싸우는 능력을 향상시킵니다.
📚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아스피린이 유방암, 대장암 등 다양한 암 모델에서 암세포의 전이 비율을 낮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. 이 연구는 아스피린이 저렴하고 효과적인 보조 요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, 향후 아스피린과 다른 면역 요법을 결합하면 항전이 효과를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.
아스피린의 효능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.
🌿 아스피린의 대표 효능 🌿
✨ 1. 해열 및 진통 효과
👉 감기, 두통, 근육통, 치통 등 다양한 통증 완화와 열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에요.
✨ 2. 항염 작용
👉 염증 완화 효과가 있어 관절염이나 각종 염증성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.
✨ 3. 심혈관 질환 예방
👉 소량의 아스피린은 혈액 응고를 막아 뇌졸중,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사용되며, 특히 고위험군에게 처방됩니다.
✨ 4. 혈전 예방
👉 혈소판의 응집을 막아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. 장거리 여행이나 수술 후 혈전 예방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.
✨ 5. 대장암 예방 효과 가능성
👉 연구에 따르면 장기 저용량 복용 시 대장암 예방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.
여기까지 이야기를 정리한 뉴스 기사 영상
https://youtu.be/kagVYoIcqGA?si=qw9WZoITpqPvDOVF
2. 아스피린의 재발견 : 심각한 부작용
아스피린 부작용
⚠️ 제가 처음에 두통 때문에 아스피린을 장복한 친구가 있다고 했지요? 이젠 아스피린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. 우선 아스피린은 여러 가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위장관 문제가 있으며, 이는 위산 과다, 소화불량, 구토, 복통 등을 포함합니다. 아스피린은 혈액 응고를 억제하기 때문에 출혈 위험이 증가하며, 특히 위궤양이나 위장관 출혈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또한,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피부 발진,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, 이는 즉시 의료 조치를 요합니다.
아스피린의 부작용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.
🌿 아스피린 주요 부작용 정리 🌿
✨ 1. 위장관 출혈 및 궤양
👉 아스피린은 위장 점막을 자극해 위장출혈이나 궤양을 일으킬 수 있어요. 장기 복용 시 더 위험하며, 혈변이나 복통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.
✨ 2. 뇌출혈 위험 증가
👉 저용량 아스피린을 오래 복용할 경우 뇌출혈 위험이 최대 38% 높아질 수 있어요.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라면 반드시 주의하세요!
✨ 3. 신장 기능 저하
👉 장기 복용 시 신장에 부담을 주어 기능 저하 가능성이 있습니다. 특히 고용량으로 복용하는 분들은 정기적인 검사와 주의가 필요해요.
✨ 4. 기타 부작용
👉 메스꺼움, 구토, 귀울림, 혼란, 발열, 발작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, 과다 복용 시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.
예를 들면 아스피린을 장복하는 사람이 임플란트를 하러 치과에 갔는데, 수술 중에 잇몸에서 피가 안 멈추더라는 이야기, 아스피린을 오래 드신 할머니가 무릎 수술을 하시는데, 피가 안 멈춰서 엄청 위험했다는 이야기 등이 바로 아스피린의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. 상처의 피가 안 멈춘다는 거지요. 그래서 병원에서 수술하기 전에 무슨 약 드시냐고 물어보는 이유가 바로 그거랍니다. 그런 사람들은 병원에서 안 받아준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.
아스피린의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영상
https://youtu.be/fkZIu_vlFXY
안전성과 주의사항
🚨 아스피린은 일부 환자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, 복용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. 인터넷을 보면 아스피린 중에 함량이 적은 건 오래 먹어도 괜찮다는 이야기도 있고, 의사와 상의를 안 해도 된다는 이야기도 보았습니다.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약은 약입니다. 우리같은 일반인들은 100% 확실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. 특히, 출혈성 질환이나 위궤양이 있는 경우에는 아스피린 사용이 금지될 수도 있습니다. 당연하지만 임신 중이나 모유 수유 중에는 아스피린 사용을 피해야 하고요.
저의 경험과 결론
💡 저와 매우 가까운 지인 2명이 암에 걸렸습니다. 한 명은 유방암에서 폐암으로 전이, 한 명은 백혈병. 그 중에서 한 명은 아스피린 장복자였습니다. 30살쯤부턴가 계속 먹었지요. 그 친구는 올해 44살입니다. 최근들어 아스피린이 암 전이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. 그러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,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개인적으로는 의학계에서 더욱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어 아스피린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 당장 내일이 두려운 암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 무엇인들 못 먹겠습니다.
언젠가 개 구충제가 암에 좋다는 소문이 있어서 개 구충제가 품절된 일이 있었지요. 한 개그맨은 그 약을 먹다가 나중에 포기했고, 현재는 세상에 없습니다. 아스피린이 암환자들한테 어떻게 느껴질지 감히 상상을 할 수 없지만, 부작용이 있음을 인지하고 꼭!! 의사와 상의 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!
참고로, 유방암에서 폐암으로 전이된 지인과 백혈병에 걸린 친구 모두 현재는 건강한 상태임을 말씀드립니다.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!!